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춘천 가평 주말여행 : 남이섬, 제이드가든 힐링 1박 2일 코스

by 핏앤테크 2025. 4. 15.
반응형

 

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곳, 가평과 춘천. **<아이리스>**의 긴장감 넘치던 자라섬, **<겨울연가>**의 아련한 추억이 깃든 남이섬, 그리고 <그 겨울 바람이 분다>, **<사랑비>**의 그림 같은 풍경을 담아낸 제이드가든까지.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,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떠나는 1박 2일 낭만 여행을 소개한다.

 

1일차

1. 이화원 (현 나비스토리): 조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품은 생태 공원

여행의 시작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서도에 자리한 이화원이다. 현재는 **'나비스토리 & 이화원'**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며, 다양한 나비와 곤충 표본을 전시하는 학습 공간과 아열대 식물원을 함께 갖춘 생태 공원이다. '서로 다른 둘이 만나 조화를 이룬다'는 설립 취지처럼, 브라질 커피나무, 이스라엘 감람나무 등 세계 각국의 식물과 가평 잣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다. 특히 유리 온실 속에서는 사계절 푸른 식물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하기 좋다. 자라섬 캠핑장 이용객이나 남이섬 방문객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이다.

 

사진:한국관광공사


(운영 시간은 보통 오전 9시~오후 6시이나 계절별로 변동될 수 있으며,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7,000원 내외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. 주차는 자라섬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.)

 

2. 자라섬 오토캠핑장: 북한강변 자연 속 하룻밤의 낭만

자라섬의 아름다운 북한강변에 위치한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2008년 가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로서 수도권 최대 규모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친환경 레저 공간이다. 1943년 청평댐 건설로 생겨난 섬 위에 조성된 이곳은 오토캠핑사이트, 캐라반사이트, 캐라반(캠핑카) 등 다양한 형태의 야영 시설을 갖추고 있다. 깔끔하게 관리되는 취사장, 화장실, 샤워실, 세탁실 등 편의시설 덕분에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.

 

사진:한국관광공사

 

자전거 대여소도 있어 섬 주변을 둘러보기 좋으며, 매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.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,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.
(시설 이용료는 사이트 종류, 캐라반 크기, 성수기/비수기에 따라 다르며, 약 4만원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다. 예약 시 요금 및 이용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. 주차는 지정된 구역에 가능하다.)

 

 

3. 남이섬 짚와이어: 하늘을 가르며 남이섬으로 향하는 짜릿한 비행

남이섬으로 들어가는 가장 짜릿하고 특별한 방법, 바로 남이섬 짚와이어다. 가평 선착장에 설치된 높이 80m의 타워에서 출발하여 북한강 위를 가로지르는 이 시설은 **어드벤처 코스(남이섬 방향, 940m)**와 패밀리 코스(자라섬 방향, 640m)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. 특히 남이섬 방향 코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, 발아래 펼쳐진 시원한 강과 남이섬의 풍경을 감상하며 약 1분 30초간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만끽하게 된다. 짚와이어 이용 요금에는 남이섬 입장료와 선박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어, 퇴장 시에는 배를 타고 나오면 된다.

 

사진:한국관광공사

 


(이용 요금은 코스별로 상이하며, 현재 기준 약 4만원 후반대이다.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며, 체중(35kg~120kg) 및 신장 제한이 있다. 안전을 위해 현장 안내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.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나, 주말 및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예약을 권장한다.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수다.)

 

 

4. 남이섬: 사계절 찬란한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동화의 섬

북한강에 떠 있는 초승달 모양의 섬, 남이섬은 드라마 <겨울연가>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며 국제적인 문화 관광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. 섬의 상징인 메타세쿼이아 길은행나무 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, 겨울연가 첫 키스 장소, 유니세프 에코 스테이지, 그림책 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. 자전거를 빌려 섬을 한 바퀴 둘러보거나, 유니세프 나눔 열차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. 섬 곳곳에 자리한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,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여유를 즐겨보자.

 

사진:한국관광공사


(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16,000원(왕복 도선료 포함)이며, 청소년/어린이/특별 우대 할인이 있다. 선박 운항 시간은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~30분 간격으로 운항하나, 계절 및 요일별로 변동될 수 있으니 막배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.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가 연중 열리므로 방문 전 남이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이다.)

 

 

5. 식사 (동기간): 자연 속 토종닭 요리로 채우는 든든한 한 끼

가평읍 외곽의 한적한 곳에 자리한 동기간은 자연 속에서 푸짐한 토종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든형 식당이다. 대표 메뉴인 토종닭 볶음탕토종닭 백숙은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 인기가 높다. 오리 요리감자전, 도토리묵 등의 곁들임 메뉴도 훌륭하다. 독립된 방갈로와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오붓하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며, 저녁에는 모닥불을 피워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.

 

사진:한국관광공사

 

주말이나 식사 시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고, 특히 백숙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는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.
(메뉴 가격대는 닭/오리 한 마리 기준 약 7~8만원 선이다. 운영 시간은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, 라스트 오더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.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. 전화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.)

 

 

2일차

6. 제이드가든 수목원: 유럽의 정원을 거닐다, 숲 속 힐링 타임

여행의 마지막은 "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"이라는 모토를 가진 제이드가든 수목원이다. 춘천 남산면의 산자락에 약 16만㎡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유럽식 정원건축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. 영국식 보더가든, 이탈리안 가든, 코티지 가든 등 24개의 테마 정원에는 만병초, 단풍나무, 붓꽃, 블루베리 등 3,000종 이상의 다채로운 식물들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. 특히 드라마 <그 겨울 바람이 분다>, <사랑비> 등의 촬영지로 알려진 웨딩가든과 아름다운 온실은 필수 포토존이다. 레스토랑과 카페, 기프트샵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. 완만한 경사를 따라 천천히 거닐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에 완벽한 장소다.

 

사진:한국관광공사

 


(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11,000원이며, 청소년/어린이 할인 및 경로/장애인/지역주민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. 운영 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일몰 시까지이며, 계절 및 이벤트에 따라 야간 개장을 하기도 하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이 필수다.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, 경춘선 굴봉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(사전 확인 필요)하기도 한다.)

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