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감기 증상, 우리 아이가 열날 때 대처법
살면서 한 번쯤은 감기에 걸려본 경험이 다들 있을 있으시죠? 저도 감기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는데요.
특히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내 자식이 아플 때 가장 마음이 아프죠. 그런데 특히나 아기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서 쉽게 감기에 걸리는데요. 그중에서도 고열이 나면 정말 걱정이 됩니다. 그래서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‘우리 아이가 열날 때 대처법’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.
1. 해열제 복용 시기
아기가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.
우선적으로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 안 온도를 서늘하게 해주는 등 주변 환경을 조절해주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.
하지만 3개월 이전의 신생아라면 38도 이상일 때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또한 생후 3개월 이후부터 만 6세까지의 아이라면 39도 이상이거나 평균체온보다 1도 이상 높을 때 해열제를 먹여야 합니다.
단,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먹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약을 먹인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4시간 간격으로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번갈아 가며 먹이면 됩니다.
2. 체온계 사용법
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체온계에는 전자 체온계, 귀 적외선 체온계, 피부 적외선 체온계가 있습니다.
먼저 전자 체온계는 구강(혀 밑), 겨드랑이, 항문 부위에 넣어 측정합니다.
항문용 체온계는 직장 내 2cm 내외(괄약근을 약간 지난 곳)로 삽입하여 측정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겨드랑이 체온은 구강이나 항문에 비해 정확성이 낮으므로 정확한 체온이 필요한 경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다음으로 귀 적외선 체온계는 귀(고막)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적외선 센서로 감지하여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입니다.
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귀를 약간 잡아당겨 이도를 편 후,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.
마지막으로 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이마 표면의 온도를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입니다.
이마에 땀이 많을 경우 귀 뒷볼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.
3. 응급실 가야 되는 경우
만약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응급실에 방문하셔야 합니다.
-생후 3개월 이전의 신생아가 38도 이상의 발열
-39도 이상의 발열 또는 평균체온보다 1도 이상 높은 상태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
-40도 이상의 발열 -발열과 함께 경련이 발생했을 때
-기침 없이 콧물만 나는 기침 없는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의심증상 (콧물, 인후통, 미열 → 호흡곤란, 흉통, 복통, 구토, 두통, 근육통, 관절통 악화)
-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의식저하가 동반될 때
-호흡곤란이나 숨쉬기 힘들어 할 때
-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소변량이 급격히 줄었을 때
-구토하거나 설사를 심하게 할 때
-지속적으로 보채거나 처질 때
-눈동자가 이상하게 보일 때
4. 열감기 예방법
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열감기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?
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 후 손 씻기, 양치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.
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5. 결론
지금까지 ‘우리 아이가 열날 때 대처법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여러분 모두 건강관리 잘하셔서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.